7월, 2026의 게시물 표시

[2026년7월30일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하지만 시장 전체가 강했던 것은 아니다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하지만 시장 전체가 강했던 것은 아니다 7월 30일 미국 주식시장은 전날 연방준비제도 충격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13.92포인트, 1.19% 상승한 52,208.06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21.48포인트, 1.66% 오른 7,437.6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 2.78% 급등한 24,122.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셀2000지수도 1.4% 상승했습니다. AP의 7월 30일 미국 증시 마감 자료 지수만 보면 전날 하락분을 되돌리는 강한 위험선호 장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전면적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도체 기업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주요 지수를 끌어올린 장세에 가까웠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하루 동안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하루 만에 증가한 시가총액은 약 4,500억 달러로, 미국 증시 역사상 단일 기업의 하루 시가총액 증가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시장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투자가 실제 매출과 계약잔고, 향후 성장 전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593억 달러로 전년보다 27% 증가했고, 상업용 잔여계약의무는 6,780억 달러로 84% 늘었습니다. 이는 이미 계약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회사는 다음 분기 Azure 성장률이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약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 전망이었습니다. 자본지출도 약 410억 달러에 달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자본지출의 약 3분의 2가 CPU와 GPU 등 수요에 따라 비교적 빠르게...

[2026년7월29일 수요일]채권 자경단이 시장을 흔들었다…30년물 금리 5.20% 돌파와 뉴욕증시 급락

이미지
  채권 자경단이 시장을 흔들었다…30년물 금리 5.20% 돌파와 뉴욕증시 급락 29일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19%, S&P500은 1.52%, 나스닥종합지수는 1.74%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1,153포인트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33% 떨어졌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고 달러지수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성장주와 기술주에 안도 매수가 들어올 수 있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을 결정한 것은 기준금리 동결이 아니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였습니다. 30년물 금리는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도중 5.20%를 넘어섰고, 장기채권 시장의 충격은 결국 주식시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왜 주가는 급락했을까?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동결 자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시장 일각에서 깜짝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계했기 때문에 발표 직후에는 주가지수가 잠시 낙폭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편안한 금리 동결이 아니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세 명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었습니다. 워시 의장은 최근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수익률곡선 전반에서 크게 상승하면서 시장이 스스로 금융환경을 긴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금리 상승이 연준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을 쉽게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직접 올리지 않아도 채권시장이 장기금리를 올려 금융환경을 긴축하고 있으니, 연준은 당장 추가 행동을 하지 않고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기금리 시장은 이를 비교적 비둘기파적...

[2026년7월28일 화요일]중동 위험은 한숨 돌렸지만 중국발 반도체 충격은 계속됐다

이미지
  중동 위험은 한숨 돌렸지만 중국발 반도체 충격은 계속됐다 7월 28일 미국증시는 지수만 보면 비교적 차분해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 넘게 상승했고 S&P500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을 단순히 “다우는 오르고 나스닥은 하락한 혼조세”라고 정리하면 시장 내부에서 벌어진 중요한 변화를 놓치게 됩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그동안 소외됐던 헬스케어·필수소비재·소재·금융 등으로 돈이 이동했습니다. 반대로 AI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는 중국 기업의 성장과 기술 자립에 대한 우려로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날 미국증시의 핵심은 시장 전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돈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한 강한 순환매였습니다. 미국 3대 지수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24포인트, 1.03% 상승한 52,747.32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5.60포인트, 0.21% 오른 7,428.7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55.17포인트, 0.22% 하락한 24,876.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와 S&P500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1.41%까지 밀렸지만,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다우가 1% 넘게 상승한 것은 경기민감주와 우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날은 기술주 전체가 무너진 장이 아니라, 빅테크와 반도체의 방향이 완전히 갈린 장이었습니다. 중국발 충격에 반도체주는 다시 급락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약했던 곳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49% 급락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8.85% 급락했고 AMD와 어플...

[2026년7월27일] 엔비디아 5% 급락, AI 시장의 돈은 어디로 이동했을까?

이미지
  엔비디아 5% 급락, AI 시장의 돈은 어디로 이동했을까? 7월 27일 미국증시는 지수만 보면 비교적 조용한 혼조세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51% 상승했고 S&P500도 0.02% 오르며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0.18% 하락하며 나흘 연속 밀렸습니다. 하지만 지수의 등락률만 보고 이날 시장을 평범한 하루였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 내부에서는 엔비디아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가 나왔고,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7~9%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반대로 필수소비재와 금융,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등으로 자금이 이동했습니다. 결국 이날 시장의 핵심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가 아니었습니다. 시장은 이제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보다 막대한 투자비를 누가 부담하고, 그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증시는 왜 갭 상승 후 밀렸나?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일시 중단하고 대화를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으로 개장 전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동 확전 위험이 낮아지면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미국증시는 갭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본장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이라는 호재보다 엔비디아와 반도체주를 향한 투매가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다우지수는 52,210.08로 0.51% 상승했고, S&P500은 7,413.18로 0.02%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24,932.08로 0.18% 하락했습니다. 겉으로는 혼조장이었지만 실제로는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한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였습니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계약이 호재가 되지 못한 이유 엔비디아는 SK그룹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및 AI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5,000억달러 이상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2026년7월23일] 미국증시 다시 급락|알파벳 7%·테슬라 14% 급락, 유가 100달러 돌파와 국채금리 상승

이미지
  미국증시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이 모두 이틀 연속 하락했고, 특히 나스닥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 넘게 밀렸습니다. 이날 시장을 압박한 핵심 요인은 세 가지였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의 대규모 자본지출 부담,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입니다. 겉으로 보면 알파벳은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구글 클라우드는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매출보다 자본지출을 더 중요하게 봤습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구매 약정과 계약상 의무도 직전 분기보다 약 5,000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보고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AI 투자는 계속 확대되지만, 그 투자 규모가 너무 크다.” 결국 알파벳 주가는 7%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AI와 로봇, 자율주행 관련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잉여현금흐름도 악화되면서 주가는 14.52% 급락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단순히 실적이 좋으냐 나쁘냐보다, 기업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그 투자가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 마감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06.93포인트, 0.97% 하락한 51,711.65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90.66포인트, 1.21% 내린 7,408.30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553.21포인트, 2.15% 급락한 25,137.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의 중심은 나스닥이었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가 급락했고, 아마존과 메타도 4% 안팎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역시 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AI 설비투자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은 3% 안팎...

[2026년7월22일 수요일] 알파벳 실적 앞두고 숨죽인 월가|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미국증시 동반 하락

이미지
  알파벳 실적 앞두고 숨죽인 월가|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미국증시 동반 하락 미국증시가 다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이 모두 하락했고, 시장은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5%를 웃돌았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성장주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집니다. 이런 환경에서 알파벳 실적을 앞둔 경계감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꾼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 마감 지수 종가 등락 등락률 다우존스 52,218.58 -6.06p -0.01% S&P500 7,498.96 -10.24p -0.14% 나스닥 25,690.90 -146.30p -0.57% 다우지수는 사실상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7,500선 아래로 밀렸고,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의 약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만 반도체는 시장 전체와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30%, 브로드컴은 2.67% 올랐습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SK하이닉스 ADR은 3.88% 하락했습니다. 즉 반도체 전체가 한 방향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 AI 관련 대형 반도체주와 메모리주의 흐름이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시장은 왜 알파벳 실적을 경계했을까 알파벳 실적 자체가 나쁠 것이라는 우려는 크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매출과 주당순이익보다 자본지출 계획에 있었습니다. 알파벳은 AI 데이터센터, 서버, 자체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